이번엔 보험사의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24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보험사·대출업체 등 제2금융권 고객의 개인정보 약 1,150만 건이 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출처=MBC방송 캡처

현재 경찰은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청도에서 신원 미상의 중국 조선족, 내국인에게 1,150만 건의 개인정보를 구입해 국내에서 재판매한 안모씨를 구속, 조사를 벌이던 중 보험사에서 빠져나간 정보가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된 곳은 보험사 14곳 및 저축은행·대부업체 등 26개 제2금융권으로 확인된다.

특히 이번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에는 고객의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대출금액, 대출승인여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유출 경위가 해킹에 의한 것은 아닌지 확인 중이지만 현재로는 내부 공모를 통해 유출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시기와 규모.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 이젠 하다하다 별...”,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 포기해야 하나”,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 SNL이 생각난다”,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 어쩌라는거야”,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 에휴”, “보험사 개인정보 유출, 다 털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