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중 관계 악화에 따라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중국관련 소비주가 줄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최근 중국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보복을 노골화하며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마저 금지시키는 것으로 드러나면서부터 본격화 됐다.

   
▲ 사진=연합뉴스


3일 증권시장에서 중국관련주들은 개장과 동시에 약세를 드러내며 ‘중국 리스크’의 실체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10.62% 떨어지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주인 호텔신라우 역시 전일 대비 10.84% 하락했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6.02%), LG생활건강우(-3.16%), 아모레퍼시픽(-7.81%), 아모레퍼시픽우(-5.74%), 코스맥스(-5.82%), 토니모리(-5.23%), GKL(-5.16%) 등 화장품‧카지노 관련주가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24p 하락한 2086.41을 기록하며 2090선마저 붕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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