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진희 기자] 올 봄에는 벚꽃이 평년보다 2~5일 일찍 필 것으로 전망되면서 '벚꽃 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 올 봄 벚꽃을 비롯한 봄꽃들이 평년보다 일찍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케이웨더

3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오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대구 26일, 광주 29일, 전주 31일, 대전 4월 2일, 강릉 3일, 서울 6일, 춘천 9일 개화한다.

벚꽃 만개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도 28일, 남부지방 4월 2일~7일, 중부지방 9일~16일 경이 벚꽃 절정 시기에 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평년보다 2~5일 빠른 편이다.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 기온의 영향이 가장 큰데 올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화시기가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봄을 대표하는 개나리와 진달래도 평년보다 1~4일 가량 빨리 만나볼 수 있다. 개나리는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14~24일, 중부지방 24일~4월 3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는 16일 제주도와 부산 등 경남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17~27일 남부지방, 27일~4월 5일 중부지방 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봄꽃 축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4월 8일~10일 열린다. 

△경남 양산 원동 매화축제(3.18~19일) △전남 구례 산수유 축제(19~27일) △경북 의성 산수유 축제 (25~4.02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 벚꽃 축제(4.1~3일)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1~3일) △경남 진해 군항제 (1~10일) △전남 구례 섬진강 강변 축제 (2~3일) △전남 목포 유달산 개나리 축제 (9~10일) △대구 팔공산 벚꽃 축제 (10~14일)[미디어펜=김진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