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영화 등 관람권을 가져오면 무료로 책으로 교환해주는 '도깨비책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전국 주요 도시와 온라인에서 문을 연 도깨비책방에서 그간 총 3만4650권이 배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만8661권이 전국 7곳에 개설된 오프라인 도깨비책방을 통해 나갔다.

서울 예술의전당 도깨비책방을 통해 3961권이 교환된 것을 비롯해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 2440권, 부산 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 본관 1862권, 광주 메가박스 전대점 2314권, 대전 예술의전당 3266권, 전주 서신동 롯데시네마 2905권, 대구 대구백화점 야외무대 1913권 등이다.

나머지는 지역 서점 포털사이트 '서점온'에 개설된 온라인 도깨비책방을 통해 교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오프라인 도깨비책방 전체 방문자는 6만7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1만9000여 명이 도깨비책방이 개설된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