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4개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이 지상파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잠실(LG-두산)·사직(한화-롯데)·대구(KIA-삼성)구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야구 개막전은 각각 MBC·KBS·SBS가 생중계한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는 KBS N 스포츠·MBC 스포츠플러스·SBS 스포츠·XTM 등 케이블 방송 4개사를 통해 안방에 전달된다.

지상파 방송 3개사가 동시에 프로야구를 중계한 것은 2012년 6월6일 현충일과 지난해 개막전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개 구단이 경합을 벌이게 될 올해 프로야구는 팀당 128경기, 팀간 16차전씩 총 576경기가 열린다.

프로야구 개막전은 지난해 순위를 기준으로 편성됐다. 1위와 5위, 2위와 6위, 3위와 7위, 4위와 8위팀이 2연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대구구장에서 맞붙고, SK 와이번스과 넥센 히어로즈는 인천 문학 구장에서 함께 시즌을 연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잠실전부터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