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내달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 다나카가 4월 5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 사진출처=다나카 시범경기 캡처

다나카는 올해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 15이닝을 던지는 동안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약체로 평가되는 휴스턴과의 맞대결에 다나카를 내보내지 않고 아껴뒀다가 강한 타선을 갖추고 있는 토론토전에 다나카를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다나카는 7년간 총 1억5,500만 달러의 거액을 받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