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차례 범행…대전 동부경찰서 검거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의 금은방을 돌면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 A(27)씨를 구속했다.

   
▲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의 금은방을 돌면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 A(27)씨를 5일 구속했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4시 40분께 대전 동구 한 금은방에서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커플링을 보여 달라며 물건을 구경하는 척 하다가 진열대에 있던 반지를 주머니에 넣어 달아났다.

그는 매번 동일한 수법으로 금은방을 돌며 13차례에 걸쳐 11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훔친 귀금속은 다른 금은방에 팔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

경찰은 금은방 업주들에게 A씨의 옷차림과 범행 수법 등을 알렸고, 이에 A씨를 알아본 한 업주가 경찰에 신고해 결국 검거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