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중반 내한공연...'아일비 유어 에브리싱' 등 히트작 선보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의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46세.

페이지는 미국 뉴욕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4일 보도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자살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3일(현지시간)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생전 페이지 모습

페이지는 자신의 앨범 '페인팅 인마이 마인드'에 수록된 '아일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으로 히트를 쳐 1990년대 초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는 미 뉴욕대(NYU) 경영대를 졸업한 후 싱어송라이터와 빌보드지 발행인 등 음악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생전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증조할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가족들에게 한국 혈통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 초중반 한국에 방문해 새 앨범을 홍보하고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페이지의 사망 소식을 접한 국내 팬들은 그를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이용자 dani****는 "누굴 그토록 그리워했나요? 싱글로 지내다가 자살한 이유가 뭔지 뭐가 그를 그토록 외롭게 했는지ㅠㅠ"라고 말했다. 

또다른 이용자 luck****는 "자살을 왜했지? 자살할 용기로 인생을 살지 안타깝다"고 의견을 피력했으며, kull****은 "아.. 충격이네요. 한국과도 인연이 깊었다니 더 슬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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