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급발진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KBS ‘시사기획 창’에서도 급발진을 주제로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에서는 ‘급발진은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지난해 10월 토요타 캠리 차량의 급발진 사고가 재조명 받았다.

   
▲ 급발진은 있다, KBS1 ‘시사기획 창’ 급발진 사고 재조명/사진출처=KBS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급발진 현상의 원인 등을 집중 분석하고, 토요타 재판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

지난해 10월 토요타 캠리 급발진 사고는 토요타 측과 피해 운전자 측은 수천 개에 달하는 증거물과 자료를 제시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지만 토요타 측이 합의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에 제작진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들을 토대로 전격 합의의 내면을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재판에 참여했던 전문가와 기술자문을 해준 전문가 등과도 접촉해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 결과 제작진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장과는 달리 “급발진 현상은 일어날 수 있다”라고 결론 내렸고, “국내 모 회사의 경우에는 일회용 밴드를 붙여 놓은 것 뿐이다”라며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급발진, 역시나”, “급발진, 당연한 거지”, “급발진, 반성해라 기회는 준다”, “급발진, 해외에서는 인증 됐네 그럼 국내는?”, “급발진, ‘흠좀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