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권투자자금 유입 규모가 2배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은행 본사 전경/사진=미디어펜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투자자금 유입 규모는 1월 26억 달러에서 2월 49억3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주식투자자금 유입규모는 1월 12억6000만 달러에서 2월 3억9000만 달러로 줄었다. 그러나 채권투자자금은 지난달 45억4000만달러가 유입돼 1월 13만4000만달러의 3배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흥국에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국내에는 차익거래유인 등으로 채권자금의 유입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엔 원/달러 환율의 등락 폭은 다소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루 변동폭(최고-최저가·기간 중 평균)은 1월 7.7원에서 2월엔 6.8원으로 줄었다. 하루 변동률도 1월 0.65%에서 2월 0.60%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