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 화장실 발견 소식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약 700년 전인 14세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화장실 사진을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화장실은 덴마크에서 발견됐으며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내부의 배설물과 냄새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700년 전 화장실’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2개의 변기가 설치돼 있다. 주위의 진흙이 방수 기능을 한다는 점과 일종의 파이프 기능을 하는 기관이 함께 발견돼 연구가치를 더하고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 화장실에 총 480ℓ의 배설물이 담겨 있었으며 배설물이 없는 화장실은 생선 보관 등 생활용도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700년 전 화장실 발견에 네티즌들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진짜 신기하다”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똥도 그대로 있어?”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냄새 어떡할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