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노틸러스효성 미국법인이 미국 내 ATM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 품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SOC(Service Operation Center)’라는 신규 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

   

8일 효성에 따르면 SOC는 본부 차원의 서비스 관제소로, 전면 대형 LCD 전광판으로 미국 내 32개 주에 설치된 약 9000대의 노틸러스효성 ATM 작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SOC에서는 365일 24시간 내내 장애발생 지역을 감지하고, 해당 지역에 서비스 요원을 출동시켜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한다. 

고객의 불편을 접수한 후 사후에 관리하는 콜센터에서 한발 진보한 형태다. 미국 내 ATM의 설치 규모가 확대되면서 중앙에서 민원과 장애현황을 통제해 서비스품질을 향상시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효성 측의 설명이다.

노틸러스효성은 SOC를 기반으로 고객의 서비스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미국 51개주 중 40개주에 해당 서비스망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미국 내 편의점에 제품을 확대해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현재 전체 시장 점유율 45%로 1위인 미국 ATM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노틸러스효성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금융 정보기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노틸러스효성은 앞으로 현장에서 들리는 고객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경청해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기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