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사임당' 송승헌이 이영애의 그림을 보고 크게 기뻐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서 사임당(이영애 분)은 자모회 사람들에 의해 치마에 차를 엎지르게 된 여인을 돕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여인은 울부짖으며 다른 이에게서 빌린 치마라고 말했고 사임당은 차로 얼룩진 치마에 붓으로 묵 포도도를 그려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후에 사임당의 묵 포도도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탔고 이겸(송승헌 분)의 귀에 들어가게됐다. 

이겸은 사임당이 20년만에 붓을 들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하며 치마의 묵 포도도를 구경하러 갔지만 이미 팔려 보기도 쉽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이겸은 비익당에서 왔다며 끈질기게 부탁을 했고 상인은 마지못해 사임당의 묵 포도도를 보여줬다. 이를 본 이겸은 경이로운 표정을 지으며 사임당이 다시 붓을 들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겸은 그림을 사겠다며 팔린 값의 세배를 주겠다고 말했지만 상인은 난감해하며 도저히 무를 수 없는 분에게 팔렸다고 거절했다. 

알고보니 이는 앞서 휘음당(오윤아 분)이 먼저 산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송승헌은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사랑꾼 면모로 극의 활력을 크게 불어넣고 있다. 과연 극중 극중 송승헌이 최철호와의 대립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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