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택지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는  옛 서울승합차고지가 청년청사와 문화·체육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에 대한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서울승합차고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있는 고덕택지 지구 내 특별계획구역(1만5900㎡)으로 엣 서울승합차고지 부지다.

지난 1983년부터 버스차고지로 이용돼 오다 2002년 강동 공영차고지로 기능이 이전된 이후 사실상 방치돼 왔다. 

지난 2011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에 따라 사전협상을 마무리한 뒤, 2012년 10월 최고 35층 규모의 주거와 업무·상업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경기침체 등 여건변화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번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의 주요 내용은 청년창업센터로 지정된 용도를 향후 공공에서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공업무시설 등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장기전세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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