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평창 시설 활용 서비스 공동마케팅…5G 테스트 네트워크 포함 융복합 서비스 예정
[미디어펜=조한진 기자]KT는 ‘휘닉스 평창’을 운영하는 ‘휘닉스중앙평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통신파트너로서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평창에서 세계최초 5G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민병관 휘닉스중앙평창 대표이사(왼쪽)와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 전무(오른쪽)가 9일 서울 KT 광화문 웨스트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휘닉스 평창’은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공식 경기장 중 하나로 스노보드 4종목(크로스, 하프파이브, 평행대회전, 슬로프스타일)과 프리스타일 스키 5종목(모글, 에이리얼, 크로스,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휘닉스 평창’ 시설을 활용해 KT의 통신 서비스와 ‘휘닉스평창’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휘닉스 평창’ 시설 내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포함한 유무선 통신시설과 융복합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협력을 결정했다.

본 협약에 앞서 양사는 지난 겨울 시즌 휘닉스 평창에서 활발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했다. 설 연휴 동안 ‘휘닉스 평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KT의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휘닉스 평창’에서 진행된 ‘헬로 평창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원활한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를 위해 KT의 GiGA Wi-Fi 장비(AP)가 ‘휘닉스평창’에 설치 됐다.

향후 양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평창에서의 세계최초 5G를 선보이기 위해 양사에서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직전인 12월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전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 무대 중 하나인 ‘휘닉스 평창’과의 협력으로 KT가 계획하고 있는 세계최초 5G 시범 서비스가 한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KT의 5G가 휘닉스 평창을 찾은 전세계 올림픽인들에게 특별함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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