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친정팀 클리블랜드 상대로 멀티히트...2안타 1득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26(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14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 추신수/AP=뉴시스 자료사진
 
시범경기 들어 타격 부진을 보이고 있는 추신수는 멀티히트로 감각을 조율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타율은 0.146에서 0.173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엘비스 앤드러스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3회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 2루타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와 7회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8안타로 5점을 몰아내며 클리블랜드를 5-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