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 조지서 납품 비리 관련 조사에 왕이 나섰다. 중종(최종환)이 이겸(송승헌)에게 납품 비리 관련 수사권을 부여하면서 지금껏 사임당(이영애)을 겨눴던 휘음당(오윤아)의 음모가 파헤쳐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9일 방송되는 '사임당, 빛의 일기' 14회에선 사임당과 이겸이 각 위치에서 명 콤비를 이뤄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 사진= 사임당, 빛의 일기 14회 캡쳐

중종은 조지서 납품 비리 관련 조사권을 의성군인 이겸에게 본격적으로 부여하며 관련 비리를 조사할 것을 단호하게 명령한다.

중종은 이겸에게 "의성군은 듣거라. 지금부터 고려지 관련 비리 조사와 고려지 제조의 전 권을 의성군에게 위임할 것이다. 허니 조지서 관련 납품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국문을 하도록 하라"고 말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신하가 "전하...!"하며 말리려 하자, 중종은 "지금부터 타인의 말에 왈가왈부하는자는 결코 그 죄를 묵과하지 않을것이요"하며 자신의 결단을 못 박는다.

이겸을 필두로 중종의 명을 받든 관군들은 바쁘게 거리와 집들을 수색한다. 자신의 주변에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관군에 휘음당은 난처한 표정이다. 

민치형(최철호) 또한 이 사실을 알고 부하에게 "속히 돌아가 조제사 관련 잔품부터 모조리 치워라. 그리고 신씨부인 그 여인네를 잡아 가둬라. 호랑이 사냥에 쓸 먹이니라"하고 말한다. 

한편, 최고 품질의 고려지를 찾는 경합이 열린다는 방을 본 사임당이 고려지의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운평사로 가고, 휘음당은 그를 뒤 따른다. 

조사권을 받아 민치형을 옥죌 예정인 이겸. 호랑이 사냥에 쓸 먹이라며 신씨 부인을 가두라는 민치형. 조사권을 쥔 이겸은 이번에도 사임당을 도우며 그동안 휘음당의 계략에 분투했던 사임당에게 통쾌한 역전승을 선사할까.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14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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