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롤스로이스 모터카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비스포크(주문제작) 모델인 '고스트 엘레강스'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스트 엘레강스는 롤스로이스의 숙련된 장인들이 1000여개의 다이아몬드를 가루 형태로 파쇄해 만든 페인트로 도색한 차량이다. 이른바 '다이아몬드 스타더스트'라 명명된 이 컬러는 우아함과 화려함을 자랑하며, 롤스로이스 차체에 적용된 가장 비싼 재질이다.

   
▲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비스포크(주문제작) 모델인 '고스트 엘레강스'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롤스로이스


고배율 현미경을 통해 테스트를 거친 다이아몬드들은 극도로 고운 다이아몬드 가루가 돼 페인트에 첨가됐으며, 광택을 내는 과정에서 다이아몬드 입자 보호를 위해 추가 래커층을 씌우는 특수 페인트 기법을 동원해 칠하는 과정에만 2일이 소요됐다.

단 한대만 제작된 고스트 엘레강스에는 다람쥐털 페인트 브러시를 사용해 무젤로 레드와 블랙 컬러로 '트윈 코치라인'을 장인이 직접 그려 넣었다. 
 
이밖에도 롤스로이스는 벨기에 출신 아티스트 샤를 카이잔과 아트 프로그램 콜라보를 통해 높이 3.1m, 폭 2m, 깊이 2.1m에 이르는 설치 미술 작품을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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