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중우호협회 회장직을 3회 연속 연임한다.

한중우호협회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박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임기는 4년으로 박 회장은 2020년까지 한중우호협회를 이끌게 된다. 2005년 협회장 자리를 맡은 이후 3회 연속 연임이다.

1982년 설립된 한중우호협회는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 한중 수교 기념 음악회 등 다양한 민간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 원자바오 전 총리,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리 위안차오 국가 부주석, 왕이 외교부장, 리샤오린 인민대외우호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우호증진에 앞장서 왔다.

박 회장은 "현재 한중 관계가 커다란 시련을 맞고 있다"며 "양국간 관계 개선 및 우호 증진에 한중우호협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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