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위원회는 10일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금융시장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재하고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김용범 사무처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과 6개 금융협회 회장, 서민금융진흥원장, 금융보안원장이 참석하며 금융위 각 국장들도 배석한다.

회의에서는 탄핵선고 이후 외환 채권 주식시장의 움직임으로 점검하고 시장변동성이 커질 경우 대응책을 마련한다.

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국회가 탄핵을 의결했을 때도 간부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금융위는 또 오는 12일 금융위 주재로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 대표가 참여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도 열기로 했다. 

다만 탄핵이 인용되지 않으면 예정된 일정은 취소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헌재의 재판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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