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임금의 30개월치 지급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에도 10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10일 3200여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고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은 2주간이다.

희망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은 직급별로 차이가 있지만 퇴직금 외에 최대 임금의 30개월 치의 위로금이 지급되며 학자금 지원 1년, 창업지원대출, 전직(창업)지원 서비스 등의 지원이 추가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음주문화 변화와 수입맥주의 인기가 지속돼 국내 주류 산업이 침체되자 이에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특정 연차를 타켓으로 삼겠다는 것이 아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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