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영국 프로축구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밀월(3부리그)과의 FA컵 8강전 홈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팀의 6대0 대승을 이끌었다. 

   
▲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최근 리그에서 장기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 40분과 후반 9분,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리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36분에는 팀 동료 공격수 얀센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14골을 기록하면서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의 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평점 10점은 네이마르, 메시 등 슈퍼스타 이외에 좀처럼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상대팀인 밀월 팬들의 인종차별성 발언에도 4개의 공격포인트로 되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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