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만나 나란히 안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볼티모어의 시범경기에서 각각 6번 1루수, 3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박병호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김현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포문은 박병호가 열었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딜런 번디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이어진 후속타자 홀랑코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 무사 1,2루 찬스를 병살타로 날려버렸고 3회에도 2루 땅볼에 그쳤지만 세번째 타석이었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냈다.

양팀의 경기는 볼티모어가 9회 3득점을 만들어내며 8-6으로 역전승했다.
[미디어펜=김관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