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Global Award 2016‘ 시상식에서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재원조달과 사우디 라빅 화력사업의 차환(Refinancing) 성공을 인정받아 ‘MENA 풍력부문 Deal of the Year(요르단 푸제이즈)’와 ‘MENA 차환 부문 Deal of the Year(사우디 라빅)’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2년 멕시코 노르떼2 가스화력사업 수상 이후 두번째로,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89.1MW)은 한전이 단독으로 지분 100% 투자해 수주한 사업으로 PF방식 금융조달을 이뤄냈다.

총 사업비는 약 1억8400만달러로 전체 사업비 가운데 절반 이상을 한국수출입은행(KEXIM)과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의 PF방식으로 조달해 본 사업의 성공을 견인했다.

사우디 라빅 화력사업(1204MW)은 한전이 사우디 ACWA Power와 함께 지난 2009년 수주한 사업으로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3년 4월 상업운전을 개시햐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차입금의 차환을 추진한 바 있다.

한전은 "이번 수상은 MENA(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한해 2개 사업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의 파이낸싱(Financing)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