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204만 9000원까지 상승하며 ‘주당 205만원 시대’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주가 상승은 하만 인수 완료, 실적 개선 전망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 주가를 밀어 올리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차익실현을 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 ‘러시’로 장 막판 주가가 다소 밀렸지만 종가 기준으로도 203만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매수’ 사인을 보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실적이 빼어나게 좋아지면서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종전 8조 9860억원보다 높은 9조 27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대장주' 삼성전자의 약진에 힘입어 코스피지수 역시 전일 대비 20.24p 상승한 2117.59를 기록하며 연중 사상 최고치와 시가총액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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