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삼성그룹이 마지막 공채를 실시한다. 

삼성은 오는 15일부터 지원서를 접수 받는 마지막 그룹 공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직무적성검사(GAST)는 다음달 16일이다. 

   
▲ 사진=삼성그룹 홈페이지 캡처.

채용 인원은 예년과 비슷한 4000명 안팎으로 보인다. 다만 채용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오는 6월부터 평택 고덕신도시 반도체 공장이 가동을 앞두면서 이곳의 신규인력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고덕신도시는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를 핵심으로 하는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다.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채용인원이 상당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900명가량 늘린 27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상반기 공채를 마지막으로 삼성 그룹 공채는 사라지고 채용은 계열사별로  진행된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영향이다. 앞으로는 공채 규모도 60개 계열사 이사회가 신규인력 수요에 맞춰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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