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26층 10개동…전용면적 66~84㎡ 480가구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금성백조주택은 충남 보령시 동대동에 들어서는 '보령명천 예미지' 아파트 견본주택 문을 오는 17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명천택지개발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동이며,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66~84㎡ 480가구이다.

명천지구는 보령시의 신도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명천동 일대 57만6216㎡ 규모에 4727가구(공동주택 4573가구, 단독주택 154가구) 1만87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금성백조주택이 공동 시공하며, 오는 2018년 12월까지 각종 주거 인프라시설을 개발한다. 

이번 예미지 분양은 지난 1996년 명천지구 지정 이후 21년 만에 나오는 첫 분양이다.

인근에 명천초와 대천중, 대명중 등이 있으며, 지구 안에도 초등학교와 사설 유치원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음과 매연·빛 공해 등에 따른 거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구 외곽과 주요 도로변은 완충녹지로 조성된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 장항선 대천역, 보령종합터미널 등이 있고, 충남 보령에서 세종시 조치원까지 연결하는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사업도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추진 중이다. 

보령시청, 문화예술회관, 보령시의회, 해양경비안전서(예정), 보령경찰서(예정), 보령소방서(예정), 세무서 등 공공시설과 홈플러스(보령점), 축협하나로마트(보령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 보령 명천지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야경투시도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세대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모든 가구가 거실과 방3개가 연접한 4베이 맞통풍 구조이며, 인근 아파트에 비해 최대 10㎝ 더 높은 2.4m 천장고(거실 우물천장 2.5m)로 설계됐다. 

또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단독주택형 테라스 하우스 6가구도 선보이며, 일부 가구에는 알파룸과 팬트리(식료품 저장공간), 워크인(Walk-in) 현관장·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에 배치했으며, 지상은 바람길을 계획해 개방감을 높였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시니어카페(경로당)·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고, 견본주택은 보령시 동대동 481-1(한내로사거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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