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공백에도 지주사 전환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14일 서울 세종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지주사 전환 관련 질문에 "그룹 이슈와 관계없이 주주들에게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차질 없이 검토하고 있다.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장은 "해외주주들이 있기 때문에 (발표)방식은 컨퍼런스콜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9일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의뢰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업의 최적구조를 검토하고 있다"며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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