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장관, "해외우수인재 유치 위해 노력할 것"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했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세부 과제 중의 하나인 '해외 우수인재 유치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국악원에서 해외 우수인재 유치 방안 및 이민정책을 주제로 과학,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귀화 국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관계부처와 협업해 최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속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정책들을 잘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문화이해 교육과 이민자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사회에서는 국민과 이민자 간의 통합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국력이 쇠락하기도 하고 세계적인 문화융성 국가를 이룰 수도 있다""귀화 국민들의 제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공상정 선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공상정 선수는 화교 3세로 지난 201111월 말 체육우수인재 개정국적법에 따라 한국국적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