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 박정우(지성)가 드디어 혐의를 벗고 복수에 나선다.

1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6회에선 성규(김민석)의 희생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정우의 차민호(엄기준)에 대한 복수 시나리오에 관심이 쏠린다.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난 이후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정우은 민호를 향해 터덜터덜 걸걷는다. '축 차명그룹 차선호 회장 취임식'이란 현수막 앞에 역시 정장을 입고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던 민호는 정우를 발견한다.

   
▲ 사진= SBS 피고인 16회 캡쳐


정우를 발견한 민호가 정우 앞에 걸어와 마주서고 정우는 민호에 "안녕하세요, 차선호 대표님"이라며 입을 뗀다.

"아니, 이제는 회장님이시네요"라고 말한 정우에 민호는 "오랜만이네요. 뭐라고 불러드려야되나?"라고 말한다.

"글쎄요, 뭐."라고 말한 정우는 민호에게 악수를 청한다. 그리곤 "한달 도 못 있을 자리, 뭐 이리 거창하게 취임식까지 하십니까?"라고 말한다. 민호는 "글쎄요, 한달이 될지 십 년이 될지 지켜봐야죠"라고 꺾이지 않는 기세로 말한다.

"한달도 못 있을 자리"라며 '차선호의 회장 취임식'에서 민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 정우. 살해당한 성규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괴로워하던 정우는 아내인 지수 살인사건을 성규 단독 범행으로 인정하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2개월 지나, 정우는 형인 차선호 행세를 하고 있는 차민호의 회장 취임식에 찾아간 것이다. 무죄를 선고받은 정우가 어떤 통쾌할 복수를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2회 연장하기로 했다. 점점 끝을 맺어가는 이야기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해진다.

피고인 16회는 오늘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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