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분당 오리사옥서 건설사 대상 간담회 열어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분당 오리사옥(오리역 1번 출구) 3층 대회의실에서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 및 시공책임형 CM 발주 관련 건설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 도입을 앞두고 정보를 공유하고 건설업체의 애로사항, 개선방안 등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업체는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공공주택사업처(055-922-3901, 3902번)로 문의하면 된다.

   
▲ 2017년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 계획./자료제공=LH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은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업, 건설사간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택품질을 혁신하는 선진형 발주방식이다.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은 건설사가 우수한 설계, 공법 등 기술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으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총 11개 지구 약 1조1000억원 규모 공사에 이미 적용됐다.

연초에 울산송정 B3블록과 양주옥정 A-20블록 2개 지구에 이미 적용한 바 있으며, 연내 8개 지구에 추가로 적용해 더 많은 건설업체의 입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설계단계부터 건설업체의 시공 노하우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공책임형 CM(CM at Risk)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CM 방식은 건설업체가 발주자와 협의한 공사비 상한(GMP*)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로, 이미 해외 선진국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민간부문에도 적용된 바 있다.

LH는 공공부문 최초로 시공책임형 CM을 시흥은계 등 총 3개 지구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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