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창성건설의 장애인노르딕스키팀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2017 평창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대회에서 선전하면서 동계패럴림픽 최초 금메달 획득의 청신호를 켰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창성건설소속 신의현(37) 선수가 최근 열린 '2017 평창 세계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에 따르면 신의현 선수는 이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장거리(15km) 남자좌식부문에서 45분41초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바이애슬론(7.5km) 남자좌식부문과 크로스컨트리스키(7.5km) 등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 코스와 날씨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때 노르딕스키종목의 코스와 날씨가 유사해 본 대회를 미리 경험 해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노르딕스키 종목에서 많은 메달이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