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금융업권 영향과 외화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적 자본확충과 유동성 확보, 부실자산 매각 등 맞춤형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최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장점검 및 리스크관리 강화를 보다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연 0.75∼1.00%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