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로밍서비스·쾌적한 기내 습도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은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A350-900 1호기 도색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국내에는 다음달 첫선을 보이며, 오는 5월 인천~오사카를 시작으로 상용 비행에 나서게 되며, 8월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계획이다.

   
▲ 도색이 완료된 A350-900 1호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A350은 국내 유일 기내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장착하고, 좌석간격을 다른 이코노미좌석보다 최대 10cm늘린 91.44cm(36인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한다. 
 
동체의 53%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최첨단 복합 소재(Composite)로 구성되어 기체 무게가 대폭 줄었고 연료 소모량을 기존 항공기 대비 최대 25%까지 개선한 친환경 항공기다. 

기내 습도도 기존 항공기 대비 5% 향상되었으며 기내 소음도 4~6데시벨(dB) 개선되었다.
 
장시간 비행에도 신선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2~3분 주기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HEPA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를 탑재하고, 1828m(약 6000피트) 상공 수준의 기압을 유지해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A350이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 노선 왕복총액을 최저가 24만1000원, 30만7800원에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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