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프랑스 남부 한 고등학교에서 16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무장 괴한이 프랑스 남부 그라스시 토크빌 고등학교에 침입해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다고 AFP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라스는 지난해 8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테러'가 발생한 니스에서 40km 떨어진 곳이다.

현지 한 교육 관리는 위기 대응팀이 현재 토크빌 학교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건 경위와 정확한 인명 피해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AFP 통신은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라스시는 사건 직후 관내 학교들을 모두 폐쇄했으며, 프랑스 정부는 전국에 위험 경보를 즉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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