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인기가요'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이 지드래곤, 설리의 열애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방송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 설리의 열애설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9년 SBS ‘인기가요’에 출연, “설리가 이상형”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설리에게 ‘집에 가지마’를 직접 불러주며 손가락 퍼포먼스를 펼쳐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렇게 묻혀가던 열애설은 설리가 최자와 결별설에 휩싸인 가운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설리가 새해를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자가 아닌 지드래곤의 매니저로 추정되는 인물과 다정한 새해 인사 동영상을 올린 것. 이후 팬들은 설리가 최자와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설리는 결별설을 부인했으나 이후에도 지드래곤과 설리의 열애설 의혹은 계속해서 제기됐다.

설리는 평소 절친인 구하라, 가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지드래곤의 브랜드 파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지드래곤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파티를 즐기고 있는 설리 모습이 담긴 사진을 지난 1월 27일 공개했다. 현재 해당 인스타그램은 설리와 지드래곤의 열애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비슷한 시기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관계를 암시하는 단어가 선명하게 적힌 반지를 끼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반지는 설리의 손가락에서도 발견됐다. 이후 두 사람이 똑같은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설리가 올린 홈파티 사진에서는 지드래곤 매니저가 다시 등장했다. 설리, 구하라, 지드래곤 매니저가 한 숙소에서 소주를 마시며 홈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4장이 설리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열애설은 점점 더 짙어졌다.

한편 YG는 지난 16일 “지드래곤과 설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YG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인해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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