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보궐선거 선거비용 과부담·줄사퇴 혼란방지·우파단일화 등 문제"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17일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더라도 당분간 '도정 안정'을 위해 도지사직 사퇴를 미룰 수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 정치인들과 의논한 결과를 미리 공지해야 지역정가의 혼란이 없을 것 같아 말씀드린다"며 이같은 취지로 설명했다.

   
▲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홍 지사는 "금년에는 4월12일 보궐선거가 있고 연이어 5월9일 대통령 보궐선거가 있다"며 "경남도 선거비용 과부담 문제와 줄사퇴로 인한 줄이은 보궐선거 혼란 방지, 우파단일화 일정 촉박 등 (문제가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런 이유) 등으로 만약 제가 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되더라도 본선거 후보등록까지는 시간이 있다"며 "도정을 안정시킨 후 제(諸)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해 사퇴시점을 정하려고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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