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팬 외면 논란’에 입을 열었다.

배우 이종석은 28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 이종석

이종석은 해당 글에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다.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석은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 봐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종석은 “어찌됐건 백 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았다”며 “내가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 보호가 있어서 나도 사실 신경이 많이 쓰였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분은 못 봤는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분일 줄은… 앞에 기자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 가지고 표정 관리를 못했다"며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종석은 물을 주려는 한 여성팬의 손을 매몰차게 뿌리치는 듯한 장면이 동영상에 포착돼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석, 반성문이 그냥 해명인데” “이종석, 미안하다니 이제 그만 욕들 하세요” “이종석도 힘들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