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노골화되면서 중국 리스크 확대 우려
   
▲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 11기 아모레퍼시픽그룹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 11기 아모레퍼시픽그룹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드 이슈와 관련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회사가 계속 성장해야하는데 사드 이슈가 터져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사드 보복'이 노골화되면서 중국 사업부문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배 대표는 "사드 배치 이후 상황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15일 이후가 관건"이라며 면세점 고객 수 감소를 우려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주총회에서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460원, 1우선주 465원으로 확정했으며,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변경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신동엽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최정일 세종연구소 이사가 각각 재선임과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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