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유라씨 측이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덴마크 언론 등에 따르면 정 씨의 변호를 맡은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검찰의 송환 결정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법정에서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이의 제기를 언제 할 지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정 씨는 21일까지 현지 법원에 송환 거부 소송을 낼 수 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이번 결정은 매우 정치적이라고 믿는다"며 "한국 검찰이 정 씨를 통해 어머니를 압박하려 한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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