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거나 제자리에 그쳐, 얼어붙은 소비경기가 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달 곳에 따라 부분적으로 작년보다 매출이 소폭 신장했으나, 아직 본격적으로 소비가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월 들어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했고, 현대백화점은 작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증축 효과 등으로 인해 기존점 기준 매출이 7.1% 증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대형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2.3%), 즉석식품(1.4%) 등에서 매출이 늘었지만 의류·스포츠(-8.5%), 유아동·완구(-7.5%), 패션잡화(-2.4%) 등이 부진하는 등 같은 기간 매출이 작년보다 2.5% 감소했다.

이마트의 경우 신선식품(4.4%), 가공식품(6.5%) 등 식품과 가전제품(12.8%) 매출이 늘었으나 패션용품(-4.9%)과 생활용품(-5.7%) 매출이 줄었다.

이마트 매출은 이달 들어 2.5% 늘었지만 지난 1~2월 매출 증가율 2.2%와 큰 차이가 없다.

   
▲ 얼어붙은 소비경기, 약한 회복세…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제자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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