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광공업 생산확산지수가 지난 1월 3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의 회복세가 다른 산업에 확산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월 광공업 생산확산지수는 74.4로 2013년 12월(75.0)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62.5로 올라선 뒤 3개월 연속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광공업 생산확산지수는 80개 광공업 업종 가운데 생산이 전월보다 증가한 업종을 백분비로 나타낸 수치로, 전달보다 생산이 감소한 광공업 업종 수 대비 생산이 증가한 업종 수 비율을 말한다.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광공업 생산지수와 달리, 광공업 생산확산지수는 업종에 따른 가중치가 없어 산업 전반의 체감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선행 지표이자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보조지표로 쓰인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광공업 생산확산지수 조사 대상 80개 업종 중 생산이 전달보다 증가한 업종은 59개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의 호조 영향이 다른 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전반적인 체감 경기도 나아지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반도체 회복세 확산 여파…광공업 생산지수, 3년만의 최고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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