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주자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호감도 지표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56%로 문재인 전 대표(47%)를 9%p 차로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전체 조사자의 22%가 응답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안희정 지사와 문재인 전 대표에 이은 3~5위는 각각 이재명 성남시장(39%),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38%), 심상정 정의당 대표(31%) 순이었다.

한편,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p 오른 33%로 1위를 수성했다.

상승세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p 올라 18%를 기록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역시 1%p 오른 10%로 확인됐다.

4위는 8%를 기록한 이재명 성남시장, 5위는 지난주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6~8위는 홍준표 경남지사(2%),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및 심상정 정의당 대표(1%) 순이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안희정 호감도 56%, 문재인 눌러…대선 지지도 문재인-안희정-안철수 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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