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IoT 오픈하우스'오픈 생태계 육성…서비스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전단계 지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관련 벤처·스타트업들이 서비스의 기획부터 기술 및 제품의 개발, 상용화까지 토털 솔루션을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 'IoT오픈하우스'에서 SK텔레콤과 벤처업체 관계자들이 IoT 아이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IoT 오픈하우스’는 135㎡ 규모로, 회의실과 단말 개발 및 테스트룸, 교육장 등을 갖췄다. 컨설팅과 품질검증지원 등을 위한 전문인력이 상주해 기술 및 상용화 역량이 부족한 개발업체를 지원한다.

이는 벤처·스타트업체들의 IoT 분야 도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히 개발 중인 기기의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를 돕는 수준을 넘어 아이디어나 기획 단계부터 업체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벤처업체들이 ‘IoT 오픈하우스’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며 IoT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픈하우스를 통해 연간50개 이상의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SK텔레콤은 벤처·스타트업의 디바이스 개발 및 네트워크·IoT 플랫폼 연동을 위한 기술 지원을 위해 ICT 업체인 ‘위즈네트’를 선정해 업체 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IoT 오픈하우스’ 공간을 해당 업체의 사무실 내에 조성해 지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IoT 오픈하우스’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과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7개 벤처·스타트업의 9개 제품 상용화는 물론 우수한 IoT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업체들의 선발에 나선다.

IoT분야에 적용시킬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업방안을 가진 벤처·스타트업은 SK텔레콤의 IoT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오픈하우스 운영자 및 사업화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규모, 상용화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 업체를 선정한다.

IoT 분야에 관심을 가진 업체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분기마다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교육과정은 IoT산업 및 기술의 이해, 단말 기술, 플랫폼 기술 및 사업화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교육은 4월 말에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IoT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IoT 산업이 스타트업이나 벤처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New ICT의 핵심 분야인 IoT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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