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ST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김정남을 암살한 추가 용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말레이시아의 일간 매체인 뉴스트레이츠타임스(NST)는 김정남 암살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의 남성이 추가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금껏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30대 남성을 주목, 마카오행 항공권을 발권하러 셀프체크인 기기로 향하는 김정남을 한 동양인 남성이 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는 전언이다.

김정남을 공격한 여성 피의자들은 서둘러 자리에서 벗어나면서 이 남성에게 손을 들어 보이며 아는 체를 한 것으로 추측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북한 참 무서운 나라인 듯(min*****)" "첩보 액션을 워낙 봐서 역시 영화도 현실이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는게 사실이군(bel*****)" "아무리 이복형이라지만...(jun*****)" 등 다양한 견해를 표했다.

한편 해당 인물은 김정남이 사건 직후 치료소로 자리를 옮기자 미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이 공항정보센터 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어두운색 옷을 입은 남성이 주시하다가 치료소까지 미행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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