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의 19일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18일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

김정은은 이날 "로켓공업발전에서 대비약을 이룩한 오늘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 '318혁명'이라고도 칭할 수 있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이와 관련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우리식의 대출력 발동기(고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보시였다"며 "(김정은이) 새형(신형)의 대출력 발동기 제작 정형(상황)을 보고받으시고 이른 새벽 몸소 서해위성발사장에 나오시여 발동기의 기술적 특성과 지상분출시험 준비실태를 세심히 료해(이해)하시고 시험을 지도하시였다"고 설명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연소실의 추진력 특성과 타빈뽐쁘(터빈 펌프)장치, 조절계통 등 고출력 엔진의 전반적인 기술적 지표들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한다.

매체들은 김정은이 시험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국방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얼싸안거나 등에 업는 것으로 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특히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지난 시기의 발동기들보다 비추진력이 높은 대출력 발동기를 완전히 우리식으로 새롭게 연구제작하고 첫 시험에서 단번에 성공함으로써 국방공업건설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사변적인 기적을 창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의 참관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 당 중앙위와 로켓 연구 부문 기술자들이 수행했다고 알려졌다.

   
▲ 북한 김정은이 18일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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