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18일 회장직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세간의 반응 역시 이어지고 있다.

대선출마설 등이 제기됐던 홍 회장은 이날 사의 표명과 함께 "오랜 고민 끝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선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정치권에선 홍 회장이 직접 대선에 출마하기보다 대선에서 큰 역할을 자임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앞서 홍 회장은 지난달 9일 SNS를 중심으로 한때 퍼진 자신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헛소문"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홍 회장은 이날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임직원에게 사내 이메일을 보내 "이제 저는 23년간 몸담아온 회사를 떠난다"며 "국가의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려 하는 지금, 저 역시 제가 지켜왔던 자리에서 벗어나 보다 홀가분한 처지에서 저 자신과 중앙미디어그룹의 미래를 통찰할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손석희, 홍석현의 다음 행보는?(24j*****)" "홍석현 회장이 과연 누구를 밀 것인가, 그게 도움이 될 것인가, 궁금. (Sig************)"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홍 회장은 2002년 세계신문협회장, 2005년 주미 한국대사 등을 역임했다. 2006년 중앙일보 회장 복귀 후 2011년부터 JTBC 회장을 중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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