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1TV 3부작 다큐멘터리 '의궤 8일간의 축제 3D'가 다음달 17일 극장 개봉한다.

'의궤 8일간의 축제 3D'는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고증을 거쳐 3D 영상화한 작품이다.

   
▲ KBS 1TV 다큐 '의궤 8일간의 축제'가 내달 1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KBS 홈페이지

'원행을묘정리의궤'는 조선 22대 왕 정조(1752~1800)가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위해 대규모의 수행원을 이끌고 서울에서 출발, 수원 화성을 돌며 군사훈련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것을 기록한 것이다.

행차와 회갑연 등 생생한 모습을 담기 위해 피사체를 두 대의 카메라에서 담아내는 3D 제작 방식과 HD보다 4배의 고화질을 보여주는 4K 방식으로 실제 정조 시대를 보는 듯한 화면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영화배우 여진구(17)가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의궤 8일간의 축제'는 CGV 3D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