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검찰은 21일 예정되어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 후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신병처리 및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법조계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19일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확인하는 취지에서 최태원 회장을 지난 18일 소환해 13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소환조사에서 최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후 진술조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검찰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관련 수사를 신중히 뒤로 미뤄둔 모양새다.

   
▲ 검찰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지난 18일 소환해 13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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