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980선을 탈환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03포인트(0.15%) 오른 1981.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이날 227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3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1708억원, 626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5억원, 비차익 거래가 2002억원 매수 수위를 나타내며 총 2008억원 매수 수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많았다.

기계가 2.3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은행, 건설, 섬유의복,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업종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 통신, 전기가스, 화학, 보험,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시총 3위 종목은 나란히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1%(2.20원) 내린 106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9%(2.64포인트) 오른 544.10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